❤에피소드 EP01❤

BY AOUT & 9to3 Petitpois 디자이너, 김보미 

안녕하세요! [우트피플]의 에디터 🎀COZI🎀 예요!

[우트피플]은 우트를 사랑하고 우트를 닮아가고 싶은 사람들의 

우트와 가족,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이야기를 대신 전달해드리는! 

‘우트’ 스러운 인터뷰 콘텐츠랍니다. 

오늘은 우트만의 감성과 예쁨을 그대로 닮은 ‘바이우트’, 

그리고 우트의 숨은 강자! 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9to3 쁘띠쁘와’에서 

유쾌함과 엉뚱함을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보미님🌸 을 만나보았어요. 

맛깔나는 그녀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까요?

저는 바이우트에서 디자이너와 댄싱머신,

 9to3에서 ‘루루 엄마’ 및 ‘아이론 보이스(a.k.a. 쇳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보미입니다! 

캐릭터가 좀 많지요? 나이는 올해 마흔이에요^^.. MZ세대 중 M세대의 턱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 그리고 5살짜리 루루와 남편이랑 함께 살고 있답니다. 

장래 희망은 ‘웃기는 할머니’가 되는 거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장래희망이었어요.) 

그리고 대학교 때 꿈이 현모양처였어요. 그런데 그건 아직 못 이루고 있네요.(웃음) 

그리고 ‘퀼팅하는 할머니’가 되는 것도 꿈이에요.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을 보면 해외에 퀼팅을 하는 멋진 할머니가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궁극적인 꿈은 ‘퀼팅하는 웃기는 할머니!’😁

제가 맨 처음 본사 입사했을 때에는 우트가 없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팀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서래마을 우트(지금은 없어진 우트 오프라인 매장) 준비과정부터 지켜봤어요. 

다른 팀에 소속된 관점에서 실장님이 소품 하나하나까지 다 준비하시고, 우트를 만들어 가시는 걸 본 거죠. 

그리고 우트가 오픈했을 때에는, 오픈 행사에도 갔어요. 

육아휴직에서 복직을 하면서 온라인 우트 팀에 함께 하게 되었어요. (온라인 우트는 육아휴직 중에 생겼어요.) 바이우트랑 9to3 디자이너로요. 

저도 육아휴직 중에 바이우트 상품을 기다려서 구매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복직했을 때, ‘이제 바이우트 담당이 필요하겠다.’라고 하셔서, 전담 디자이너가 되었어요. 

당시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첫인상은 “너~~무 예뻐!!!🥰🥰🥰”였어요. 진짜 멋지다고 해야 하나? 

회사에서 실장님이 우트를 준비하시는 것부터 봤잖아요. 그 결과물이 서래마을 우트였고, 

인테리어며 바잉되어 있는 제품들,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우리 회사 제품들 등 모든 것 하나하나 인상적이어서,

‘이건 국내 아동복 계에서 센세이션한 곳이다!’라고 할 만큼 예뻤어요. 

물론 다른 예쁜 데도 있었지만 그런 곳은 ‘한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했고, 

수입 아동복샵의 경우에도 ‘그냥 수입 아동복을 한 데 모아두었구나.’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서래마을 우트는 누가 봐도 멋지다고 할 만한 취향과 감성으로 큐레이션한 

그야말로 ‘편집샵’이라는 점이 센세이션했어요. 

그것도 아동복 계에서는 보기 힘든 감성으로요!

오픈 기념파티 때 먹었던 케이터링도 너무 맛있었어요. 

이건 그냥 수다거리인데 서래마을 우트 오픈 행사 전에 일주일 동안 같은 팀 친구랑 디톡스를 했거든요. 

디톡스를 마치고 보식을 해야 되는데, 우트 행사에 가게 된 거죠. 

디톡스 후에 조금 슬림해져서 되게 핏 되는 뷔스티에 원피스를 레이어드해서 입고 갔는데, 

예쁜 케이터링을 안 먹어볼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보식 기간을 바로 포기.. 😂

어쨌든, 저는 그때부터 우트의 직원이지만 충성고객이 되었어요. 

그때는 아기가 없었는데도 예쁜 게 너무 많으니까 조카 것 사고, 친구 선물도 사고 그랬어요. 그래서 서래마을도 자주 놀러가고 그랬죠. 

그리고 온라인이 생기면서는 본격적인 고객이 되었어요. 

그리고 온라인 오픈 첫 해에 VIP도 등급도 달성했어요! 

그때는 아이가 있으니까 내 아이 것, 내 것도 사고, 다른 사람 선물해줄 도 사고 하면서. (웃음) 

그때는 ‘비엔 베이비’도 있어서 아기 옷은 거의 우트에서 샀던 것 같아요.

대학교 때부터 아동복에 관심이 있었어요. 원래 아기를 좋아해서, 

교수님 중에 아동복을 하신 분께 자주 물어보고 그랬어요. 

그런데 막상 대학 졸업 후에는 패션 PR 에이전시에 입사했어요. 

브랜드 PR을 하는 대행사에서 일하다가, 

고등학교 친한 친구의 친구였던 지금의 우리 9to3 또또맘의 소개로 아동복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9to3은 그냥 처음에 복직하자마자 대표님께서 아트디렉터인 또또맘이랑 저랑 모두 동갑 아이가 있으니, 

편한 실내복 브랜드를 시작해보자고 하셨던 게 시작이었어요. 그런데 준비하면서도 되게 재미있었어요. 

또또맘과 원래 친구이기도 하고, 아기 엄마라는 공통점도 있어서요. 

‘9to3 쁘띠쁘와’의 이름을 원래 ‘쁘띠쁘와’라고 하려고 했는데, 이미 상표등록이 되어 있는 이름이라서, 

‘9시부터 3시까지 일하는 엄마들’이라는 뜻을 더해 ‘9to3 쁘띠쁘와’가 된 거예요.

사실 아이 엄마이다보니 예전처럼 돌아다니지는 못해요. 

그래서 저의 영감은 주로 인스타그램에서 좋아하는 국내외 셀럽 사진을 보면서 얻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우리 우트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오신 로지님❤이나 오리지널 제니님❤  같은 분들이요! 

저희 제품들 사진을 항상 예쁘게 찍어주시는 모습을 보면, 

감탄하면서도 또 예쁜 걸 만들어서 저분들께 입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아니면 진짜 아이와 함께 일상을 보내다가 ‘아, 이거다!’하는 부분에서 갑자기 영감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특히 9to3의 영감은 대부분 우리 아이들에게서 얻어요. 

우리가 만들어서 입혀보고 만족하기도 하고, 개선점이 있으면 또 찾아서 다시 제품을 내고, 

세탁도 해본 후에 또 문제점 발견하면 다음 제품에 반영하면서

정말로 내가 필요해서 만드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또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하면, 실장님이 어디선가 가져오신 샘플 원단, 빈티지들! 

제가 원래 빈티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실장님이 10여 년간 해외 출장을 다녀오시면서 모아두신 알짜배기 리얼 빈티지 컬렉션이 있거든요! 

프랑스, 영국, 일본, 해외 각지에서 모아온.. 완전 보물 창고예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엇보다 가장 큰 힘을 주는 건, 우패님들의 후기!🌸 

우패님들의 리뷰를 보면서 스스로도 피드백하기도 하고요. 

저는 정말 우패님들이 인스타그램에 태그해서 올려주시는 것 다 찾아봐요. 

고객님들이 이 옷을 어떻게 입는지, 어떤 이미지를 찍는지 궁금해서요.

정말 집안 전체가 바이우트 같은 소품으로 가득 차 있는 우패님 사진을 본 적이 있어요.

우트 패밀리답게 🎀핑크색🎀 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셨어요. 

가끔씩 다른 인테리어 업체 후기 사진을 보다가 보면 에리얼 커튼 같은 소품이 등장하기도 하고요.

그런 분들을 사진을 보다가 보면 ‘이 상품을 좋아하셨으면, 요것도 좋아하시겠다!’라는 걸 참고하고 아이디어를 얻고는 해요.
실제로 집 안 곳곳을 뭔가 우트로 채워 놓은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고 그래요. 

우트만의 소품, 컬러로 채워 놓으신 분들이 꽤나 많으시더라고요. 

에어컨 커버에는 우리 크리스마스 가랜드를 걸어두시고, 거울 뒷면으로는 커튼과 달력이 보이고, 

옷걸이에는 우트에서 판매했던 가방이 걸려있고. 

예쁜 것을 사랑하는 우리 우패님들을 보면, 더 예쁜 것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특히 바이우트는 감성이 확실해서, 마니아 층이 있다는 건 정말 기분이 좋은 일 같아요:)

가족 공통의 관심사라기 보단, 제 관심사는 ‘잘 버리기’예요. 잘 버리고 잘 정리해야 잘 살 수 있으니까!  

그래서 얼마 전에 옷장을 한 번 다 털었거든요. 솔직히 결혼 전에 아껴뒀던 옷도 사실 다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시 그때 그 몸으로 돌아가서 입을 수 없다는 판단이 되서 미련을 갖지 말고 버리기로 결단했어요.

 어차피 오래 입기도 했고요. 그런데도 유독 애착이 가는 옷들도 있잖아요. 그런 건 회사에 와서 사람들 나눠주고 그랬어요.

 사실 ‘미니멀리즘’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또 다른 채움을 위해? (웃음)

그런데 비우고 나서 봤더니 저희 제품들이 정말 많은 거예요. 옛날 비엔어비엔 어덜트 제품, 바이우트, 탐베레 어덜트 같은 것들이요.

오늘 입고 온 옷도 바이우트 바람막이고요. 앞으로도 새로운 저희 제품 옷들로도 채워나가려고요. 

그리고 루루는 ‘먹기’, ‘놀기’, 그리고 요즘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주말이 언제야?’예요. 

주말에만 <옥토넛> 영화를 보여주거든요. 

평일에는 단편으로만 보여주다가, 주말에는 특별히 장편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요. 

아! 그리고 요즘에는 옷을 코디하기도 해요. 최근에 어린이집에서 바구니를 줬는데요. 

내일 입을 옷을 미리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끔 연습을 시켜요.

 자기 전에 내일 입을 옷을 바구니에서 담아오라고 하면, 

바지 칸에서 하나 티셔츠 칸에서 하나, 양말 칸에서 하나, 이렇게 서랍에서 꺼내오라고 해요. 

그럼 조금 이상한듯 보여도 다시 보면 어울리더라고요?! 

 너무 춥거나 더운, 날씨에 맞지 않는 옷이 아니면 대체로 루루가 원하는 대로 입혀줘요.

루루가 코디한 웃긴 것 하나 있어요! 양말을 짝짝이로 신는 거죠. (웃음) 

자기가 이걸 신고 싶다고 진짜로 가져온 거예요 이렇게.(사진 참고) 

보통 양말이 2개 한 세트로 묶여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풀어서 빨간색, 노란색 한 짝씩 가지고 와서 신는다고 했어요.  

오늘은 심지어 마르디엠버에서 얼마전에 나온 형광 주황색 양말을 신고 갔어요. 

솔직히 제가 입히면 이렇지 않거든요. (웃음)

그리고 ‘먹기’는 우리집의 공통 관심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루루 아빠가 우리집 전담 주방장이거든요.

베이킹이 요즘 취미예요. 심지어 쿠키, 모닝빵까지 만들어요. 

그래서 우리 가족의 관심사를 각각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루루 아빠는 ‘우리 아기 밥 뭐 해줄까?’

 루루는 ‘주말이 언제야?’ 

저는 ‘뭘 버릴까? (뭘 채울까?)’이겠네요.



저는 바이우트와 9to3 디자이너이니까 그건 빼고, 요즘 탐베레 옷을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고 있는데요! 

탐베레에서 곧 반팔 셔츠가 나오거든요. 그리고 탐베레에서 같이 나올 쇼츠랑 입히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오픈되지 않은 거라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도 기다리고 있거든요.(웃음)

쇼핑할 때의 꿀팁이라고 하면, 우트에서 판매하는 여러 브랜드 옷을 섞여 입히는 것을 좋아해서요. 

‘한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는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게 저도 재밌고 루루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마르디엠버는 주로 여자 아이들 옷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엠버에서도 많이 사입혔답니다. 

그리고 남대문시장에서 파는 기본 아이템을 사서 코디해서 입히기도 해요. 

특히 세일할 때 가면 아주 저렴하게 건질 게 많아요. 엠버 아울렛에도 예쁜 게 많고요. 

그리고 급하면 저도 *팡 *켓배송을 이용합니다.(웃음)

❤“당신은 나의 뮤즈입니다.”❤

실제로 우패님들이 저의 삶의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원하시는 댄스가 있으시면 댓글이나 DM으로 보내주세요!

곧 하게 될 바이우트 아니면 9to3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 드릴게요.(웃음)